충남도립대는 11일 대학 세미나실에서 김용찬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발전계획 CNSU 비전2030⁺ 고도화 추진 공유회’를 개최했다.
중장기발전계획은 충남도립대가 시대 변화를 한 발 앞서 대응하기 위해 2018년에 수립한 대학 미래 청사진이다.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많은 전문대학이 위기를 맞은 상황에서 ‘전문대 위기는 고등직업인의 육성 이탈로 이어진다’는 위기감에서 시작됐다.
당초 중장기발전계획의 비전은 ‘국가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직무능력 중심의 최고 공립대학’으로 정했다.
대학본부 및 12개 학과는 지난 3년간 저마다 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비전과 목표를 도출해 왔다.
하지만, 그동안 추진 과정 속 수정‧보완해야 할 과제도 나타났다.
이날 열린 공유회도 그동안 추진한 특성화 목표 및 핵심성과지표, 전략과제별 실행과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경렬 기획홍보처장은 이 자리에서 중장기발전계획 이행 결과 및 문제점을 보고하고, 고도화 추진 과업(안)을 공유했다.
이어 김용찬 총장은 중장기발전계획 고도화 추진에 따른 교직원 의견을 청취하고 소통했다.
도립대는 이날 공유회를 토대로 중장기발전계획 고도화를 위한 용역을 의뢰, 부서별 실행과제와 성과지표, 세부추진 과제를 점검할 방침이다.
김용찬 총장은 “중장기발전계획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특성화 목표와 핵심성과지표를 재설정하는 등 대학의 현실규모에 맞게 규모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며 “성과와 문제점을 면밀히 분석해 보다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