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원 상주,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종료

2021-11-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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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고가 울산공고 꺾고 고교동창 골프 최강팀에 올라

문창고 이주언 선수, 전주 영생고 서효석 이겨 개인전 우승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제17회 챔피언 홍주고(홍성) 선수단. [사진=블루원 상주 제공]

블루원 상주C.C에서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제17회 ‘키움증권배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 이 지난 9일 단체전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최종 단체전에서는 대구 성광고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홍성 홍주고가 배재고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한 울산공고를 16번째 홀에서 3홀 차로 이겨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전반기 단체전 경기는 147개 고교 팀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3월 8일 시작됐다. 예선에서 32강을 가리고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적으로 경주 무산고, 공주고, 홍주고, 배재고가 4강에 올랐다.

후반기에는 모두 152개 고교 팀이 참가, 6월 21일부터 경기를 시작해 최종 강릉고, 울산공고, 대구 성광고, 밀양 밀성고가 4강에 올랐다.

전·후반기 4강 8개 팀은 9월 13(공주고:홍주고)~14일(강릉고:대구 성광고), 10월 4(밀양 밀성고:울산공고)~5일(배재고:경주 무산고) 통합 8강전을 치렀다.

10월 18~19일 4강전에서는 홍주고와 울산공고가 각각 대구성광고와 배재고를 꺾고 최종 결승에 올랐으며 11월 9일 결승전에서 홍주고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은 전·후반기 최저타 이종원(경북 하이텍고), 서호석(전주 영생고)과 9월 6일 전·후반기 2~3위 4명이 치른 토너먼트에서 승리한 최영만(강릉고), 이주언(문창고)이 4강에 올랐다.

11월 1~2일 4강전에 이종원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이주언 선수가 최영만 선수를 이기고 결승에 오른 서효석 선수를 꺾고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다.

단체전 우승팀 홍주고와 준우승팀 울산공고에게는 각각 2000만원, 1000만원의 장학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개인전 우승자 문창고와 준우승자 전주 영생고에도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한편, 이번 대회가 개최된 블루원 상주C.C는 백화산 310m의 산기슭에 위치한 동화 속 유럽의 산골마을 같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골프장이다. 2008년 퍼블릭 코스로 오픈한 이후 SBS 골프의 고교동창골프대회 코스로 유명해졌다. 가을이 깊어가는 이맘때는 산과 계곡, 호수와 어우러진 단풍 숲이 알프스 산장 스타일의 골프텔과 함께 환상적인 풍광을 뽐낸다.

고교동창 골프 최강전은 지난 2005년 SBS 골프의 후원으로 시작돼 어느덧 17회째를 맞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 확산으로부터 안전하고 안심한 대회를 위해 갤러리 입장과 동문 현장 응원은 허용하지 않았다. 대신 SBS는 통합 4강전은 11월 16일, 결승전은 11월 23·30일 녹화 방송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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