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강원도 인제군 원통초등학교에 두 번째 ‘스위트스쿨’을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스위트스쿨 사업은 초등학교 내 놀이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나아가 아이들의 놀 권리를 보장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 사업은 빼빼로 판매수익금으로 조성된다.
지난 9일 진행한 개관식에는 민명기 롯데제과 대표, 정태영 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김영록 원통초등학교 교장 및 학부모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민 대표는 “스위트스쿨을 통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꿈과 행복을 설계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스위트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단순한 놀이공간을 넘어, 아이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특히 건물에서 내려오는 미끄럼틀, 바구니 그네, 빼빼로 슬랙라인 등 작지만 다양한 놀이기구를 설치해 아이들이 바랐던 ‘작은 놀이공원’의 느낌을 살렸다는 게 롯데제과 측의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매년 전국의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필요한 곳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스위트스쿨 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