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저녁부터 베이징 내 20개 관측소 가운데 17곳에서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 '입동'인 7일 오전 베이징의 많은 지역이 눈으로 뒤덮였다. 이날까지 이어진 이번 눈으로 베이징 서부와 북부의 일부 지역은 강설량 10∼1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베이징 인근 톈진(天津)에도 전날 첫눈이 관측됐다. 네이멍구(內蒙古), 허베이(河北), 산시(山西) 등지에서도 눈이 내렸다.
베이징은 급격한 기온 강하를 앞두고 올겨울 난방을 예정보다 빠른 전날부터 시작했다. 매년 11월 15일로 정해진 난방 시기를 앞당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