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서 첫 선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 포스터[사진=CMG제공]

'2021 아시아 아프리카 쇼핑데이'가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기간인 6일 저녁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나게 된다.

중국 중앙방송총국(CMG)에 따르면 CMG 아시아아프리카지역방송센터가 한국, 일본, 태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아프리카 국가 협력 기구와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아시아 아프리카의 우수 제품을 만나고 아름다운 생활을 공유하자"를 주제로 하며 CMG 유명 MC 왕빙빙(王冰冰)과 "립스틱오빠"로 불리는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 리쟈치(李佳琦)가 함께 라이브 방송에 나서 소비자들에게 아시아와 아프리카 국가의 우수한 제품을 추천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 방송은 현지시간으로 6일 저녁 9시에 시작하며 CCTV뉴스 애플리케이션(앱), 페이스북 차이나 스토리 계정, 페이스북 샤오송 차이나 계정 등 여러 플랫폼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일본문화산업그룹인 요시모토 코교와 한국·일본·말레이시아 등 나라의 주중 대사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클리오, 센텔리안, 파나소닉, 시세이도, 조지루시 등 중국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한국, 일본 브랜드 외에도 아프가니스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베트남 등 국가와 지역의 23개 유명 제품이 라이브방송에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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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루미 히데오 주중 일본대사는 영상 축사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금 해외 여행이 제한 받고 있는 데 이번 기회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값싸고 질 좋은 일본 제품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내년 중·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앞둔 시점에서 중·일 양국 간 유대가 보다 돈독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복근 주중 한국대사관 경제공사도 영상 축사에서 "중국 소비자들이 이번 박람회에서 선보이는 한국의 우수한 제품들을 통해 한국을 더 많이 알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중국과의 유대가 더욱 돈독해지고 서로가 더 가까워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닷새간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박람회 기간 127개 나라 및 지역에서 온 약 3000개 기업이 전시에 참가하며 해외 중소기업 단체 참여 기업 수는 지난해보다 30% 늘었다. 이 플랫폼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은 더 많은 양질의 수입품을 접할 수 있고 해외 기업들은 더 많은 상업적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국제수입박람회는 또 세계 경제 회복에 더 많은 기회를 가져다주고 있다. 지난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 기간에도 중앙방송총국은 두 차례 라이브커머스 행사를 했으며 총 판매액은 1조 4000억 위안을 돌파했다.

2021년 중국 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 산업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중국의 라이브방송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1조 2000억 원을 넘어 연간 성장률이 197%에 달했다. 2020년 국내 중점 모니터링 전자상거래 플랫폼의 누적 라이브방송 횟수는 2400만 회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