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준공된 마이스터고는 다양한 교육시설이 노후화돼 있고, 주요 학습공간인 실습실마저 이웃 학교와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또 학생 동아리실과 프로젝트 수업을 위한 연구 교실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학생실습실은 현대화 사업이 절실해 인근 가건물을 철거, 4층 건물의 최첨단 과학동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신축 예정인 학생실습실 배치도에 따르면 전자제어프로젝트 연구동(1층), 전자회로(2층), 정보통신(3층), 인공지능전자실습(4층) 등이 위치해 있고, 각 층에는 학생자치회 및 동아리방이 마련된다.
임지훈 위원장은 “코로나 장기화로 특성화고 학생들의 가장 중요한 대면 실습수업과 진로 체험, 대외 직업교류 등이 모두 막혀 취업률과 진학률 모두가 정체돼 많은 어려움에 봉착해 있다”며 “이번 마이스터고 실습실 현대화 등 다양한 특성화고 교육시설 전반을 점검해 그린스마트스쿨처럼 기술명문학교들의 현대화사업으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글로벌 인재발굴에 우리 교육위원회가 끝까지 관심 갖고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