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베트남에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약 29만 회분을 추가 지원한다.
외교부는 4일 베트남에 추가 공여하는 AZ 백신 약 29만 회분이 전날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이날 현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세계적 코로나19 대응 동참 필요성과 국내 백신 접종 상황, 해외 국가들의 요청, 재외국민 안전 확보 등을 고려해 최근 백신 해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앞으로도 국내 접종 상황 등을 고려하며 해외 국가들의 백신 지원 요청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외교부는 "금번 추가 백신 공여가 전 세계적 코로나19 위기 대응 노력과 한·베트남 우호 협력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