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이종목] 베이징증권거래소 출범 임박에...촹예헤이마 주가 상승

2021-11-0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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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증권거래소 세칙 연일 공개...관련주 주가 상승세

※'중국 마이종목'은 주식시장에서 이슈가 되는 중국 종목을 소개하는 코너입니다. '마이'는 중국어로 '사다(買)'와 '팔다(賣)'를 모두 뜻하는 단어입니다. 영어로는 '나(My)'를 뜻하기도 하죠. 이 코너를 통해 아주경제 중국본부에서는 매일 독자들이 중국증시에서 궁금해할 만한 종목을 소개합니다. <편집자 주>

'베이징증권거래소 테마주'로 손꼽히는 중국 종합 혁신서비스 솔루션 제공업체 촹예헤이마(創業黑馬, 다크호스·300688, SZ) 주가가 3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일 선전거래소에 따르면 촹예헤이마의 주가는 이날 오후 2시5분(현지시간) 전 거래일보다 2.20% 상승한 41.79위안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한때 10% 가까이 치솟기도 했다. 
중국 세 번째 증권거래소인 베이징증권거래소가 오는 15일 출범을 앞두고 잇달아 관련 세부 규정이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촹예헤이마는 중소기업에 원터치 기업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중소 혁신 기업의 자금 조달 지원을 목표로 한 베이징증권거래소의 설립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상장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9월 언급한 베이징 증권거래소 설립 계획은 급물살을 타며 오는 15일 공식 출범한다. 이를 위해 지난달부터 연일 관련 규정 및 세칙을 발표하며 정식 개장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2일에도 베이징증권거래소는 '베이징증권거래소 거래 규칙', '베이징증권거래소 회원관리 규칙' 등 기본 규칙 2건과 세칙·가이드라인 31건을 발표했다. 이로써 베이징증권거래소는 관련 기본 규칙 7건을 모두 발표했다. 관련 규정들은 오는 15일 베이징증권거래소 공식 출범일에 맞춰 시행된다. 

초기 혁신형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개설되는 베이징증권거래소는 2013년부터 운영된 중소 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 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서 우량주만 엄선한 일종의 프리미엄 버전인 정선층(精選層)에 등록된 우수기업을 기반으로 출범한다. 이에 따라 정선층의 약 68개 상장사가 우선 베이징증권거래소에 안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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