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별세] 중국·일본·베트남 등 조전..."한국 국민들에 깊은 애도"

2021-11-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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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고 노태우 전 대통령 국가장 영결식에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가운데) 여사가 눈물을 훔치고 있다.[사진 = 연합뉴스]



중국·일본 등이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사망과 관련해 조전을 보냈다.

1일 외교부는 "우리 정부는 노 전 대통령 서거와 관련해 중국, 일본, 베트남 등으로부터 조전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외 이날 오전 기준 태국, 쿠웨이트, 바레인, 헝가리, 과테말라, 몰디브, 세이셸, 가봉 등이 조전을 보냈다.

미국은 10월27일(현지시간)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노 전 대통령 별세와 관련해 한국 국민들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며 "노 전 대통령은 복잡한 유산을 남겼지만, 재임 기간 (업적에는) 한국의 민주적 전통 공고화와 유엔 가입, 한반도 비핵화를 향한 강한 헌신이 포함됐다"고 평가했다. 

정부는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지난달 26∼30일) 기간 재외공관에 조문소를 설치했고, 우장하오(吳江浩) 중국 외교부 부장조리 등이 조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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