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가 브랜드 빌딩 스타트업 ‘헤드쿼터’를 투자처로 선정하고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헤드쿼터가 기획부터 연구개발, 브랜딩, 판매 등 전 과정에 있어 탄탄한 실무경험과 시스템을 보유한 것을 강점이라 판단했다.
헤드쿼터는 지난 3월 프리미엄 위생, 스킨케어 브랜드 ‘어터(UTTER)’를 출시해 차별화된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소셜미디어에서 화제를 끌었다.
지난 7월에는 국내 최초로 건강하고 맛있는 레시피로 만든 구강위생 전문 브랜드 ‘투스티(TOOSTY)’를 출시했다. 국내 대표 헬스앤뷰티(H&B) 숍에 최단기 입점하고 덴탈케어 부문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올해 일본 등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 새로운 브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2020년부터 스타트업 투자에 나선 하이트진로는 현재까지 F&B, 게임, 푸드플랫폼, 스마트팜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에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허재균 하이트진로 신사업개발팀 상무는 “100년 기업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을 발굴, 지원해 소비자 트렌드를 발빠르게 파악하고 신성장동력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