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로 '초연결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 버넥트,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엔디에스 등 3건이 선정됐다.
디지털 뉴딜 우수사례는 정부의 디지털 뉴딜 성과확산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한 것으로, 디지털 뉴딜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 중 일상 체감도와 파급효과가 높은 우수사례를 매달 선정해 발표 중이다.
우선, 버넥트는 '가상융합기술(XR)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참여해 산업현장 디지털 전환을 지원했다. 제조공정 오류 감소, 생산 시간 단축 등 제조산업을 혁신하고, 산업재해를 감소시키는 등 XR 활용·확산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포스코케미칼 제조설비에 XR을 적용·실증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에너지, 건설, 제조분야 등 주요설비와 생산 공장 10여 곳에 디지털 운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사회문제해결 기술개발' 사업을 통해, 실감소방훈련 콘텐츠를 개발했다. 대전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에 구축된 리빙랩에서 소방관과 함께 기술을 실증하는 등 소방대원의 현장 대응력을 향상하고 안전한 일상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 함께 국제표준화기구 IEEE(WG2888)에서 메타버스 기반 융합 기술 표준화를 진행하는 등 글로벌 표준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엔디에스는 '마이데이터 실증서비스 지원 사업'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활용하는 체계를 마련했다. 또,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으로 블록체인 기반 전자처방전 전달, 제증명 발급, 실손 보험 청구 등의 서비스를 지난해부터 제공 중이다.
박윤규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디지털 뉴딜 2.0에 신설된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초연결 신산업은 우리나라가 향후 디지털 경제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육성하는 핵심 분야로, 과기정통부는 신기술 활용·확산과 우리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등 관계부처와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