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올해 수소전기차 구매 지원 219대로 확대한다'

2021-10-2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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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사업심의위도 열어

[사진=안산시 제공]

경기 안산시가 26일 수소전기차 구매 지원(1대당 3250만원)을 219대로 확대하고, 전국 최초로 안산시민이 참여하는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사업심의회도 열기로 하는 등 시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당초 99대까지 수소전기차 구매를 지원할 예정이었으나 수소 시범도시로서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지원대수를 219대로 확대하기로 했다.

수소전기차를 구매하는 시민들은 최대 140만원의 취득·자동차세 연 13만원 감면 등 각종 세금혜택과 공영주차장 주차료, 고속도로 통행료 50% 할인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신청일 기준 1개월 전부터 계속 관내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개인,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등이며, 대상 차량은 현대 ‘넥쏘’ 수소차로 5분 내외 충전시간으로 최대 609㎞를 주행할 수 있다.

시는 올해 4월 수소e로움 충전소 운영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수소전기차 충전·교통 편의를 위해 내년 말까지 수소 충전소 6개소를 구축하고, 오는 2025년까지 12개소로 확대할 방침이다.
 

[사진=안산시 제공]

이와 함께 시는 발전소 설치지역 반경 5㎞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복리 증진을 위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사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주목된다.

위원회는 위원장인 안산시 부시장, 시의원, 에너지 전문가, 지역대표 등 15명으로 구성됐으며, ‘안산시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 특별회계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전국 최초로 심의위원회를 꾸려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자문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

지원사업은 발전소 설치지역 반경 5㎞ 안에 있는 읍·면·동 주변지역 개발과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돼 있으며, 최근 시청에서 열린 심의위를 통해 주민의견 수렴을 거쳐 제출한 23개 사업을 심의했다

한편, 참석 위원들은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지역주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요청하되, 일회·선심성 사업이 되지 않도록 평가·자문 등을 통한 지역별 특색있는 사업추진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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