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이 의사 맞춤형 의료정보채널 '브릿지'(BR!dge) 서비스를 25일 시작했다.
브릿지는 보령(Boryung)의 약자인 'BR'과 이어진다는 뜻의 '-idge'가 합쳐진 단어로, '의료인과 의료인, 의료인과 보령제약을 잇는 다리'라는 뜻과 '(의사를 위한) 빛나는 지식(Bright Knowledge)'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보령제약은 이번 의료정보채널 구축을 위해 일선 의사들을 대상으로 ‘포털 형태 및 구성에 관한 선호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보령제약이 '인터엠디(InterMD)'에 의뢰해 의사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직 의사들은 '영상 콘텐츠'를 가장 선호한다.
현직 의사들은 '디지털 채널에 추가되었으면 하는 서비스'로 '의학논문 큐레이션(33.3%)'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의학적·임상적 정보에 대한 갈증 해소 방법'으로는 '웨비나·웹 심포지움(33.5%)'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보령제약은 이러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보령제약은 의사들이 선호하는 콘텐츠 유형 및 내용을 파악해 의료인에게 최적화된 맞춤형 채널을 제작했다.
보령제약 관계자는 "의사들이 영상 기반 콘텐츠를 선호한다는 것을 반영해 ‘영상·이미지 기반 플랫폼’을 구축한 것이 브릿지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브릿지는 의사 고객들이 직접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는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최신 의학 논문을 전문가가 알기 쉽게 핵심만 요약해서 설명해주는 영상 콘텐츠인 '메디컬 큐레이션(Medical Curation)'을 비롯해 일상 진료에 필요한 정보들을 카드뉴스 형태로 제공한다.
'비알 타운(BR Town)'은 브릿지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된 3D 가상공간이다. 비알 타운 내에서 건물이나 지나다니는 차를 클릭하는 방식으로 제품 정보를 볼 수 있다. 웨비나 및 웹심포지움 참석을 신청할 수 있는 등 게임적인 재미도 추가했다. 비알 타운은 향후 다양한 가상체험이 가능한 메타버스 방식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성백민 보령제약 Rx마케팅본부장은 "차별화된 맞춤형 구성과 콘텐츠를 통해 의료현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의료인들이 애용할 수 있는 정보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