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요즘은 총 149억원을 투자해 본사 및 공장·연구소를 동화산단으로 이전하고 40명(이전 24명, 신규 16명)의 고용을 창출 할 계획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에 따르면 ㈜요즘은 생산품의 다변화와 생산용량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원주 문막 동화일반산업단지 내 1만729㎡(약 3250평) 부지에 오는 2023년 8월까지 본사 및 공장·연구소를 이전하고 국내 최대 규모의 그릭요거트 자동화설비 시설을 통해 그릭요거트를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한 ㈜요즘은 첨가물 없이 유청을 직접 분리하는 방식으로 자연그대로의 꾸덕한 질감을 가진 그릭요거트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 2017년 8월 성남에 공장을 두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코로나 시대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전통과 건강을 소중히 생각하는 기업이 강원도로 확장 이전 투자를 결심해 준 것에 대해 기업관계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또한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요즘이 국내 최고의 요거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주시는 영동·광주-원주·중앙 고속도로와 원주-강릉KTX, 중앙선(원주~제천) 복선전철, 원주연결선(원주~여주) 등 수도권 주요 도심과의 접근성과 물류 인프라가 크게 개선되고 있어 수도권 소재 기업들의 문의 및 투자가 잇따르고 있다.
◆신북방의 중심 러시아 뷰티시장 집중 공략
이와 함께 도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러시아 최대 온라인 플랫폼에서 러시아 온라인 강원뷰티 판촉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화장품 기업의 50여개 제품을 러시아 최대 온라인몰 2곳에서 연달아 판매하며 25~26일과 다음달 1~2일에 걸쳐 러시아 대표 온라인 쇼핑몰인 와일드베리즈와 오존에서 도 메인관을 구성해 각각 진행되며 이는 한국 지자체로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다.
도는 특히 와일드베리즈 온라인몰은 입점 자체부터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 여기에 제품이 등록되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큰 홍보효과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세계 11위 화장품 시장 규모로 도내 화장품 뷰티 산업 진출의 새로운 신시장 개척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현재 기초화장품은 물론 색조 화장품도 러시아 수출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
안권용 도 글로벌투자통상국장은 “러시아는 동해안 해상항로를 통해 접근이 쉬운 지역으로 해상물류의 빠른 수송이 가능하며, 도내 화장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 집중 공략이 필요하다”며 “이번 러시아 뷰티 온라인 판촉행사로 강원도 제품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