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자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들을 오차범위 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이 지난 19∼21일(10월 셋째 주) 전국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 22일 공표), 4자 가상대결에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기타 후보들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홍 의원이 포함된 조사에서는 이 후보가 33%, 홍 의원 30%, 심 후보 8%, 안 대표 10%로 조사됐다.
차기 대선 후보 혹은 출마가 유력한 정치인 5명에 대해 호감도를 조사한 결과에서도 이 후보가 32%를 기록하며 앞섰다. 이어 홍 의원 31%, 윤 전 총장 28%, 심 후보 24%, 안 대표 19%순이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 합동 10월 3주 차 전국지표조사(NBS,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21일 공표)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NBS가 지난 18~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먼저 이 후보는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4자 가상대결에서 35%의 지지율을 얻어 앞섰다. 윤 전 총장은 34%, 안 대표 7%, 심 의원 6% 순이었다.
이어 ‘이재명, 홍준표, 심상정,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도 35%를 기록하며 선두로 나섰고, 홍 의원이 32%, 심 의원 6%, 안 대표 8%로 조사됐다.
'이재명, 원희룡, 심상정,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6%, 원 전 지사 22%, 심 의원 6%, 안 대표 11%였다.
‘이재명, 유승민, 심상정, 안철수' 가상대결에서는 이 후보가 34%를 얻었고, 유 전 의원 20%, 안 대표 13%, 심 의원 6% 순이었다.
국민의힘 대선후보 적합도는 윤 전 총장 25%, 홍 의원 22%, 유 전 의원 12%, 원 전 지사 6% 순으로 나타났다. 태도 유보층은 34%다.
차기 대통령 선거에 대한 조사에서는 '국정운영 심판을 위해 야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이 51%로 과반을 넘었다. 이는 직전 조사(9월 5주 차)보다 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투표해야 한다'는 응답은 직전 조사보다 1%포인트 감소한 40%로 조사됐다.
이들 여론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