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 개발 등 내년 완공 위해 '총력'

2021-10-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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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브랜드, ‘수원’의 초성인 ‘ㅅ’과 ‘ㅇ’을 형상화

‘지방세 납세고지서 점자·한글 확대 안내문’ 제공

  ‘수원’의 초성인 ‘ㅅ’과 ‘ㅇ’을 형상화한 통합브랜드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시는 수원수목원 통합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내년 준공을 목표로 ‘고품격 도심형 생태수목원'인 ‘일월 수목원’(가칭, 천천동), ‘영흥수목원’(가칭,원천동)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5일 시에 따르면 수원수목원 통합브랜드는 ‘수원’의 초성인 ‘ㅅ’과 ‘ㅇ’을 형상화하고 계절마다 수목이 다채로운 색상으로 변하는 수목원의 특성을 초록색과 붉은색(단풍) 조합으로 표현했으며 상징 이미지의 분할된 공간을 여러 톤의 색으로 채워 수목원의 다양한 수종을 나타냈다.

통합브랜드는 일월수목원·영흥수목원의 서식, 증서, 장표(章表), 홍보물, 의류, 차량스티커, 포장지, 픽토그램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수목원 내·외부 표지판, 안내판에도 통합브랜드를 사용할 방침이다.

일월수목원은 일월공원 내에 10만 1500㎡ 규모로 조성되며 체계적인 식물 수집·연구, 생태 보전, 생태 교육 등 공익적인 역할을 하는 시의 ‘생태랜드마크 수목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영흥수목원은 14만 5400㎡ 규모로 조성되고 논 경작지, 웅덩이·산림 등 기존 자연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고 활용키로 했으며 정원 전시는 물론이고 생활 속 식물 가꾸기 문화를 보여주는 ‘정원문화 보급형 수목원’이다.

일월·영흥수목원은 ‘도심형 지역거점 수목원’으로 조성돼 수원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주 시 공원관리과 수목원팀장은 “통합브랜드를 활용해 수원수목원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이라며 “일월·영흥수목원을 수원의 품격을 보여주고, 자연을 보전하는 특별한 수목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오는 12월부터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 납세고지서에 표기

이와 함께 시는 점자를 모르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글씨 크기를 확대한 지방세 납부 안내문을 제작·발송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는 올해 6월 전국 최초로 지방세 납세고지서 한글 확대 안내문을 제작해 관내 만 70세 이하 시각장애인(장애의 정도가 심한 장애인) 중 정기분 납세자들에게 발송했다.

지난 2007년부터 지방세 납부고지서를 시각장애인용 점자안내문으로 제공했지만, “점자를 모르거나 약시(弱視)인 시각장애인을 위한 안내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자 지난 6월부터 글씨 크기 확대 안내문도 함께 제공했다.

시각장애인용 안내문 제작 대상은 등록면허세(1월)·자동차세(6·12월)·재산세(7월·9월)·주민세(8월) 등 지방세 정기분 연 6회이며 안내문에는 부과 세목, 과세금액, 납부기한, 가상계좌번호, 가산금, 문의전화번호 등 필수 정보가 담겨있으며 제작·발송은 경기도시각장애인 점자도서관에 위탁했다.

시는 이달 기준으로 등록면허세 24건, 자동차세 31건, 재산세 116건, 주민세 184건, 재산세 103건 등 458건의 시각장애인용 안내문을 제작했으며 오는 12월부터 시각장애인용 음성변환 바코드를 납세고지서에 표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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