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삼척시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액화수소 저장용품 제조·생산 공장 대기업 유치의 첫 사례로 현재 추진 중인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조성사업 등과의 연계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50억원을 투자해 근덕면 일원에 ‘현대로템 액화수소 용기 제조공장(임대형)’을 구축(부지면적 1만1960㎡, 건축면적 3300㎡)하고, 이와 함께 현대로템도 50억원을 투자하여 임대형 공장 내 액화수소 저장용기 조립·용접·부품제작 등 제조라인을 구축해 2024년 이후 운영할 계획이다.
또, ‘액화수소 검인증센터’를 유치(‘22년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 국비 350억 규모)하여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사업 운영 등을 통해 유치된 액화수소 전문기업의 전문적 육성으로 기술 자립화를 도모하고, 유관기관의 연계 협력으로 지속 가능한 액화수소산업 성장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수소 관련 기업유치를 위한 산업단지가 필요함에 따라 올해 연말까지 산업단지 입지선정 타당성 조사·분석 용역을 완료한 후 근덕면 일원에 2024년까지 ‘수소부품 전문 농공단지’를 조성(15만㎡ 이내)하여 현대로템과 협력기업 등 수소 부품 제조·연구 관련 기업 등을 유치할 계획이다.
한편, 삼척시는 액화수소산업 규제자유 특구사업 수행을 통한 수소 생태계 전반의 기반 구축 및 실증, 수소 저장운송 클러스터 사업을 통한 산업 집적화, 액화수소 앵커기업 유치, 액화수소 검인증센터 유치 등을 통한 관련 기업의 유입확산 기반 마련으로 관련 기업 간 상생협력 생태계 조성 및 전후방 산업 밸류체인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인성 에너지과 과장은 “액화수소산업 밸류체인 구축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한 액화수소산업 육성을 통해 액화수소 활용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하여 지역산업의 신성장 동력 창출은 물론 액화수소 메카도시로 발전해 지역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