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서 친환경 기술력 자웅 겨룬다

2021-10-1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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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종합전시회 15일까지 개최....참가사, 독자 솔루션 대거 공개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 최대 규모 에너지 전시회에서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과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대거 선보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참가한다.

올해로 40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에너지공단 주관으로 열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에너지 관련 종합 전시회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한 제품을 중심으로 차별화한 고효율 에너지 기술을 소개한다. 지난 7월 제24회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에서 최고상인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등을 수상했다.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은 소비자시민모임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한국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하며 에너지 고효율 제품의 생산과 소비를 확산하기 위해 제정됐다.

전시 메인 공간인 ‘하이라이트 존’에는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 수상 제품을 중심으로 상업용에서 주거용 에어컨을 아우르는 에너지 기술 리더십을 강조한다. 또한 ‘비스포크 홈(BESPOKE HOME) 존’에서는 고효율 히트펌프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한 비스포크 그랑데 건조기 AI 등 에너지 효율을 높인 제품을 선보인다.

집 안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해주는 ‘스마트싱스 에너지(SmartThings Energy)’ 코너도 별도로 마련된다. 한국전력, 한화큐셀, 국내 주요 건설사, 홈넷사 등과의 협력을 통해 한층 진화한 삼성 스마트싱스 에너지는 차별화한 에너지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홈 솔루션(Home Solution) 존’에서는 무풍 갤러리 에어컨과 비스포크 무풍 벽걸이 와이드 등 디지털 인버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으뜸 효율 제품'을 통해 소비전력 절감과 동시에 24시간 쾌적 냉방을 제공하는 독보적인 무풍 기술을 소개하고 시스템 청정 환기 기능도 선보인다. 으뜸 효율 제품은 에너지 효율 최고등급 가전제품을 말한다.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마련된 삼성전자 전시관에서 모델이 에너지 대상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선정됐던 무풍 시스템에어컨 4Way 등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으로 폐기물을 줄인 친환경 전시관을 선보인다. 재사용이 가능한 조립식 컨테이너, 폐목재 등 재활용 자재를 사용해 270제곱미터(㎡) 규모 전시관을 조성했다.

인공지능 모듈 ‘LG AI 엔진’을 갖춘 시스템 에어컨을 비롯해 주거, 업무, 교육, 상업 시설 등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한 에너지 토털 솔루션도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온·습도, 인원수, 활동량과 같은 상황 정보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현장 학습을 통해 실내 환경을 최적으로 유지하고 에너지를 절감해준다.

주거용 솔루션으로는 △직접 바람이 닿는 것을 최소화하면서도 시원함을 유지해주는 휘센 타워 에어컨 △공기청정 시스템을 탑재해 사계절 내내 사용 가능한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 등을 선보였다.

또 업무용 솔루션으로는 △바람이 지나가는 길을 깨끗하게 관리해주는 5단계 청정관리 기능을 적용한 시스템 에어컨 △에너지 저장장치(ESS·Energy Storage System) 등을 전시했다.

이재성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환경을 생각하는 LG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이 어떤 공간에서도 쾌적하게 생활하는 맞춤형 공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에 마련된 LG전자 전시관에서 모델이 시스템 에어컨 대표 제품인 멀티브이(MULTI V)를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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