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증권거래소가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개장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발표했다.
13일 중국 경제 매체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호 태풍 곤파스의 경계 등급이 세 번째로 높은 '시그널8'에 달해 오전장 개장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기상청은 전날 오전 5시40분(현지시간) 태풍 곤파스에 대한 경계 등급을 시그널8로 발령했으며 이튿날(13일) 오전 9시까지 태풍 경보가 유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홍콩 오전 주식시장 개장 시간이 2시간 가량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까지 경보가 '시그널8' 이상으로 유지되거나 이례적인 상황이 발표되면 모든 시장의 오전장 거래는 취소되고, 오후까지 이어질 경우 이날 증시는 완전히 휴장한다.
한편 제18호 태풍 곤파스는 13일 오전 3시경 중국 잔장(湛江) 남동쪽 약 410km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53km의 빠른 속도로 서진하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북쪽 해상을 따라 서진하다가 14일 오전 중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중국 잔장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중국 경제 매체 중신징웨이에 따르면 홍콩증권거래소(HKEX)는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제18호 태풍 곤파스의 경계 등급이 세 번째로 높은 '시그널8'에 달해 오전장 개장이 지연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홍콩 기상청은 전날 오전 5시40분(현지시간) 태풍 곤파스에 대한 경계 등급을 시그널8로 발령했으며 이튿날(13일) 오전 9시까지 태풍 경보가 유지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이날 홍콩 오전 주식시장 개장 시간이 2시간 가량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까지 경보가 '시그널8' 이상으로 유지되거나 이례적인 상황이 발표되면 모든 시장의 오전장 거래는 취소되고, 오후까지 이어질 경우 이날 증시는 완전히 휴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