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제12대 원장에 심장질환 분야 권위자인 박승우 내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오는 15일부터 3년이다.
박 신임 원장은 심장판막증, 심근경색증 등 심장 질환 분야 권위자다. 서울대 의대 졸업 후 1994년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 참여했다. 2년간 미국 메이오 클리닉(Mayo Clinic) 연수를 통해 선진 심장 치료 지식을 국내에 접목했다. 2016~2018년 한국심초음파 학회 이사장을 역임했다.
박 신임 원장은 "코로나19라는 글로벌 팬데믹 위기를 극복하고 중증 고난도 질환 중심의 첨단 지능형 미래 병원을 구현해 나가야 하는 중책을 맡아 어깨가 무겁다"면서 "개원 당시 대한민국 의료를 한 단계 상승시켰다는 찬사를 받은 삼성서울병원 개원 멤버로서 우리나라 의료계의 동반 발전을 선도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