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계획 변경 승인...사업 탄력 전망

2021-10-1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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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4년 말 개통으로 검단신도시 교통난 해소 · 대중 교통망 개선 기대

시, 남동 · 주안 등 산업단지 내 사계절 푸른 정원인 스마트 가든 20곳 조성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노선도  [사진=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12일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의 사업계획 변경(2차)을 승인하고 고시(관보·시보)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검단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계양구 다남동∼서구 불로동을 연결하는 총 연장 6.83㎞, 정거장 3개소, 총사업비 7277억원으로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도시철도 사업으로 모두 4개 공구로 추진되고 있다.

하지만 이 사업은 올 3월 29일 전체 구간에 대해 국토부로부터 사업계획 승인을 득하고 공사를 추진 중 이였으나 사업구간 편입토지에 대한 토지이동(분할) 및 지적 재조사로 인한 면적 변경 등으로 인해 보상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시는 면밀한 검토를 거쳐 관련 규정에 따라 신속하게 사업계획 변경을 승인했다.

특히 이번 사업계획 변경은 지적 정리 등으로 인해 도시철도 부지 면적이 194.739.90㎡에서 194,507.09㎡로 232.81㎡가 감소(0.12%)돼 '도시철도법' 제46조 및 같은 법 시행령 제28조 제2항에 따라 ‘도시철도 부지의 100분의 10의 범위에서 변경’하는 것으로 시·도지사에게 권한이 위임된 사항이다.

시는 이번 사업계획 변경으로 신속한 보상업무 수행이 가능해져 차질 없는 사업 추진을 기대하고 있다.

류윤기 시 철도과장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은 제2기 검단신도시의 핵심 교통인프라로 이번 사업계획 변경을 통해 2024년 적기 개통과 검단신도시의 심각한 대중교통난 해소 및 교통여건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산단 지앤브이코스메틱 스마트 가든 모습 [사진=인천시 제공]


◆스마트 가든, 긴장·불안·피곤·무력·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 완화 효과 기대 

이와함께 시는 이날 올해 남동, 주안 산단 등에 스마트 가든 20곳을 조성해 시민과 공단 근로자들에게 휴식처로 제공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가든 조성은 산업단지 및 공공시설 유휴공간을 활용해 쾌적한 쉼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휴식과 치유 ‧ 관상효과를 극대화한 새로운 형태의 실내정원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시는 지난해 부터 올해 9월까지 남동국가산업단지 8개소, 주안(부평)산업단지 4개소, 서운일반산업단지 1개소, 강화일반산업단지 내 사업체 1개소와 계양구청, 작전·동양도서관, 중산중학교 등 공공시설에 6개소를 설치했다.

설치장소 조건을 고려해 큐브형과 벽면형 중 적절한 형태를 선택해 공기정화능력이 탁월한 실내식물을 심고 자동관수시스템 및 생장조명 등 스마트시스템으로 관리 편의를 최대화했다.

시는 공단 근로자들이 긴장·불안·피곤·무력·우울 등 심리적 스트레스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세철 시 녹지정책과장은“스마트가든 설치로 실내 미세먼지를 줄이고 산업단지 근로자와 공공시설 이용자의 심신을 치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면서“이 작은 공간이 코로나19로 일상의 소중함이 절실한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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