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1일 황교안 전 대표가 주장한 대선 후보 경선 ‘부정선거’ 주장과 관련, “계속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것은 중대한 해당행위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당 공명선거추진단장을 맡고 있는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내 경선은 합리적인 절차에 따라서 진행됐음이 확인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쉽게 말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이유 내지 근거는 하나도 제시하지 않았고 다섯 가지 요구 사항이 제출됐단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2차 컷오프 투표수와 득표수 △모바일 투표 로그기록 등 전산기록 조작 여부 △여론조사 번호 추출 시 당 관계자 참관 여부 등을 요구했다.
김 최고위원은 “공명선거추진단에서 내용을 전부 검증한 바 순위에서 조작이라던가 여론조사가 조작됐던가 당원투표가 조작됐다던가 하는 사안은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 “공정하게 순위가 결정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