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정왕권역을 신재생 친환경도시로 전환...탄소중립지대로 '탈바꿈'

2021-10-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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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터 안전관리 실태 집중 점검...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실시

시흥시는 11일, 정왕권역을 신재생 친환경도시로 전환, 탄소중립 지대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사진=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온실가스가 다량 발생되는 시화국가 산업단지와 배후 도심을 포함하는 정왕권역을 신재생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정립과 탄소중립에 나섰다.

시는 11일 이를 위해 한국에너지공단에 ‘2022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를 신청, 그 결과, 39개소 사업에 총 16억 16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확정된 사업 규모를 살펴보면 태양광은 주택 17개소 51kW, 산업 및 상업건물 20개소 757kW이고 태양열은 산업건물 1개소 48kW이며 연료전지는 공공건물 1개소 5kW 등 총 861kW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 완료하면 지난해 초반 정왕권역의 환경오염도시 이미지를 한 단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시는 환경문제 개선과 더불어 그린뉴딜 친환경 미래도시 이미지로 탈바꿈하고 기후위기를 넘어 탄소중립을 위한 기업 RE100을 달성할 수 있도록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민간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RE100은 기업이 필요한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공급하겠다는 자발적인 글로벌 신재생에너지 캠페인으로 세계적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온실가스 배출이 많은 산업단지부터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보급의 에너지 전환을 통해 ‘기후모범 도시 시흥시’를 실현하는 행복한 변화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리주체의 법적 의무사항 미준수로 발생하는 사고 예방 차원

이와 함께 시는 이날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의 법적 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22일까지 11일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대상은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주체에 부여된 법정의무사항을 준수하지 않은 시설과 행정안전부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시스템(CPF)에 정보를 입력하지 않은 시설 등 30개소 등이며 세부적으로는 정기시설검사를 받지 않은 4개소,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12개소, 안전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14개소가 이에 해당된다.

실태 점검은 시청 내 어린이 놀이시설 관리부서와 총괄부서인 시민안전과 담당 공무원이 현장 점검을 통해 의무사항 준수 지도를 점검하고 향후에도 지속해서 이행하지 않을 시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현재 시의 어린이 놀이시설은 총 777개로 이 중 주택단지가 548개소이며 도시공원이 112개소, 어린이집이 71개소이다. 나머지는 음식점, 놀이제공업소 등에 놀이시설이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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