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청와대에 따르면, 서 실장은 ‘카운터 파트너’인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대면 양자협의를 할 예정이다.
특히 서 실장의 이번 방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뉴욕 유엔(UN)총회에서 종전선언을 제안한 이후 첫 실무자급 대면 회의라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각종 조건을 내걸기는 했지만, 북한이 남북 통신연락선을 복원하는 등 대화 가능성을 열어 놓은 상태라는 것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측은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체제 구축 문제, 한·미 동맹 주요 현안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점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