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다이하츠 공업이 출자한 말레이시아의 국민차 페로두아는 4일, 9월 국내 신차판매대수가 전월 대비 2배 늘어난 1만 4160대라고 밝혔다. 3개월 연속으로 전월을 웃돌았다.
올해 3분기 판매대수는 전 분기 대비 44.6% 감소된 2만 1803대였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방역을 위한 록다운(도시봉쇄)이 6월 1일부터 전국적으로 시행, 8월 중순부터는 단계적으로 해제되었으나 판매에 악영향을 미쳤다.
자이날 아비딘 아흐마드 페로두아 사장 겸 최고경영책임자(CEO)는 “자동차업계 서프라이체인은 회복되었으나, 아직 완전하지는 않다”며, 판매대리점 등과 협력해 생산성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울러 자이날 CEO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성인 인구의 약 90%까지 도달했으며, 하루 신규감염자 수도 감소하고 있기 때문에, “직전 2분기에 비해 밝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