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문 “탄소중립‧ESG 성패, 중소기업 인센티브 정책에 달려있어”

2021-10-0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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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중소기업 탄소중립‧ESG위원회' 출범

중소기업 현장 목소리 반영…대응방안 모색

중소기업중앙회는 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 탄소중립‧ESG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앞줄 왼쪽에서 5번째 신용문 위원장(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이사장), 6번째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사진 = 중기중앙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5일 “2050 탄소중립 달성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산의 성패는 중소기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인센티브 정책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탄소중립‧ESG위원회’ 출범식에서 “위원회가 업계 의견수렴‧과제발굴을 통해 중소기업 맞춤형 지원책을 이끌어 내는 협의기구가 돼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위원회는 최근 탄소중립기본법 국회 통과 등 2050 탄소중립과 ESG경영 확산 등에 대한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출범했다.

위원장은 신용문 이사장(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다. 부위원장인 이상훈 이사장(대한광업협동조합)을 포함해 탄소중립‧ESG에 연관성이 높은 업종별 협동조합 대표 24인으로 구성됐다.

신용문 위원장은 “뿌리업계를 포함해 사실상 모든 업종의 중소기업이 탄소중립과 ESG경영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업계부담 최소화를 위한 현실적인 중소기업 지원정책을 도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김동수 한국생산성본부 지속가능경영추진단장의 ‘탄소중립‧ESG가 중소기업에 미치는 영향’ 주제발표에 이어 업종별 애로‧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이와 함께 중기중앙회는 이날 한국생산성본부와 탄소중립‧ESG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컨설팅‧정보제공‧연구 등을 공동 추진해 중소기업이 탄소중립‧ESG 확산으로 인한 새로운 경영환경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들이 ESG 도입의 필요성은 느끼고 있으나 인력‧자본 부족으로 대응이 쉽지 않은 상황으로 중소기업이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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