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업계, 250억원 규모 강원·충북 지역사회 지원 기금 조성

2021-09-3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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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와 협약식 맺고 기금 운영·관리 투명성 향상 도모

시멘트 업계가 250억원 규모의 기금 출연을 결정, 기금의 투명성·객관성 확보 체계 마련에 나섰다. 이번 기금 조성을 통해 시멘트공장이 위치한 강원·충북지역의 상생발전과 사회공헌활동 확대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한국시멘트협회는 한국생산성본부(KPC)에서 ‘시멘트업계–KPC 사회공헌 기금출연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협회 소속 시멘트업체 대표들이 직접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동반성장에 대한 시멘트업계의 의지를 보였다.

협약에 따라 KPC는 시멘트업계와 함께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방향성을 제시하고 지역별 기금 관리위원회 설립·운영 지원에 나선다. 25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기금에 대한 명확한 기준 확립, 객관적 산정 방법론 제시 등 기금 운영·관리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멘트업계는 공신력 높은 KPC를 협약 파트너로 맞아 시멘트업계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객관성,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멘트업계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지역별 기금관리위원회 출범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고 업계와 지역사회, 주민 간 이해와 화합 도모 등 지역의 상생발전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확대 실행에 나설 계획이다.

한국시멘트협회 관계자는 “시멘트업계의 지역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확대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해 시멘트공장 인근 지역과 주민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을 높여 시멘트공장과 지역사회가 지속가능발전을 모색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시멘트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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