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3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방역당국이 최소 2주간 모임 자제와 취소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5일 예정에 없던 긴급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정 청장은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서는 전 국민의 70%가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10월 말까지 방역 상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가 2028명에 달하고, 수도권 발생률이 76%로 3배 이상 높은 상황”이라며 “전통시장, 의료기관 등 시설에 대한 특별방역 점검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을 기록했다.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