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세븐일레븐 항의에 'D.P.' 속 편의점 로고 지운다

2021-09-25 11:31
  • 글자크기 설정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D.P.' 포스터. [사진=넷플릭스 제공]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오리지널 드라마 'D.P.' 5화 편의점 장면에 나온 세븐일레븐 로고를 수정하겠다고 밝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D.P.' 5화에 등장한 세븐일레븐 로고를 CG로 편집할 방침이다.
해당 장면은 드라마에서 군대 내 가혹행위 가해자로 등장하는 황장수(신승호 분)가 전역한 이후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내용이다.

황장수가 유통기한이 지난 상품을 진열대에서 치우자 점주는 그에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바로바로 치우면 적자 나는 건 네가 메울 거야?"라고 화를 내고 불법행위를 지시한다. 이 장면의 촬영 장소는 실제 세븐일레븐 점포로, 등장인물은 모두 세븐일레븐 로고가 있는 유니폼을 입고 있다.

앞서 편의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드라마에 등장한 편의점 장면이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 전국 1만여 점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리아세븐은 해당 장면은 사전에 촬영이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내용이라는 점을 들어 지난 7일 넷플릭스와 제작사에 해당 장면의 수정·편집 등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