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22일 삼척 궁촌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 중 배터리 방전으로 표류하다 조류에 떠밀려 암벽과 암초사이에 갇힌 레저보트 승선원 5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저녁 6시 28분께 삼척시 궁촌항 북쪽 약 1km 해상에서 레저보트 A호(FRP, 1.71톤, 승선원 5명)가 레저활동 종료코 입항하기 위해 시동을 걸었으나 배터리 방전으로 시동이 걸리지 않자 승선원 B씨가 해경에 신고했다.
이어,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 경비중인 경비함정, 삼척파출소 연안구조정을 즉시 현장으로 급파해 연안과 가까운 암벽과 암초사이에 갇혀있는 레저보트를 발견하고 구조사가 직접 수영으로 레저보트로 접근하여 예인줄을 연결하고 안전해역으로 이동시킨 후 저녁 7시 22분경 승선원 5명 모두 연안구조정으로 구조했다.
레저보트 A호는 연안구조정 이용 배터리 충전 등 엔진상태를 점검하고 정상운항 확인 후 궁촌항 입항시까지 안전관리를 실시했다.
김광현 과장은 “신속한 대응으로 레저보트와 승선원 5명을 무사히 구조해서 다행이다”라며, “안전한 수상레저활동을 위해서는 배터리 상태, 연료 확인 등 충분한 장비점검이 필요하고, 해양사고 발생 시 즉시 해경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삼척시에 따르면, 내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은 ‘후진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월계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남산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사업’ 이다.
‘후진지구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은 교동 삼척해수욕장 일원 우지천 하류지역 저지대에 대한 항구적인 내수침수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국·도비 218억 포함해 사업비 364억원이 투입된다.
후진지구 정비사업은 상습 침수피해를 해결하기 위해 배수펌프장 설치 1개소, 소하천정비 1.43km, 교량 재가설 5개소, 암거 신설 및 개량 300m 등 침수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한다.
또,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된 월계지구와 남산지구에 각각 사업비 22억 원과 9억원을 투입해 급경사지를 정비할 예정이다.
안덕봉 과장은 “선정된 사업들을 연차적으로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이 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척시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에서 주관하는 이 프로그램은 시민들에게 새롭게 소개할 삼척시의 자연유산·문화유산 7곳을 선정해 오는 25일과 26일 탐방하는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가인원은 가족단위 25명으로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투어 시 개별차량을 이용해 이동한다.
투어 참여는 2021년 생생문화재 ‘자연과 문화가 흐르는 죽서루’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하영미 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풍성한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죽서루를 시민들의 여가 문화 중심지로 확대하고, 다채로운 삼척시의 문화 콘텐츠를 소개함으로써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