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주가가 상승 중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오전 10시 47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2500원 (9.96%) 오른 2만7600원에 거래 중이다.
추석연휴인 지난 18일에 출발한 아시아나항공의 사이판행 항공편의 탑승율이 85%를 달성했다. 해당 항공편 탑승 손님 150명 중 95% 이상이 패키지 상품을 구매한 여행 수요이며, 이는 대한민국-사이판 간 트래블 버블 제도 시행 후 최대 수치이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예약 증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연말까지 1000명 이상의 예약 유치를 달성했으며, 7~8월 트래블 버블 여행객 수요가 한 편당 10명 이하였던 것과 비교해, 추석 연휴 이후 매 편 100명 이상의 예약을 기록하는 등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국내 백신접종율 증가에 따른 여행 심리의 회복 기조에 맞춰 국제 여객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며 "사이판행 예약율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관광상품 확대 및 중·대형 기종 운항 검토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