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20만표가 움직이는 더불어민주당 최대 변수인 호남지역 경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결선투표 없이 본선으로 직행할 것인지, 이낙연 전 대표가 뒷심을 발휘해 호남에서 역전극을 쓸 것인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22일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에 따르면, 오는 25일에는 광주‧전남, 이튿날인 26일에는 전북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선거인단은 각각 12만6165명, 7만5367명으로, 20만명이 넘는다. 전체 선거인단의 30%를 차지하는 데다 호남의 민심에 따라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운명이 사실상 결정되는 만큼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이 지사 득표율은 53.70%, 이 전 대표는 32.46%다.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50%라고 가정할 경우, 이 지사는 4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지금처럼 과반을 지킬 수 있고, 이 전 대표는 1위를 해야 이 지사와의 결선투표가 가능하다.
정치권에서는 이 지사의 '대장동 개발 의혹'과 이 전 대표의 ‘의원직 사퇴’ 등으로 호남 민심이 요동치고 있어 이번 경선 결과를 쉽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에 양 캠프는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수박 발언'을 놓고 양측이 다시 맞붙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내 인사들까지 (대장동 개발)수익환수를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찬다”며 “제게 공영개발을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을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수박'이란 표현은 호남을 비하하고 차별하기 위해 만든 일베(일간 베스트)의 언어”라며 “이것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의 문제이고, 우리 당의 정체성과 연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22일 민주당 순회경선 일정에 따르면, 오는 25일에는 광주‧전남, 이튿날인 26일에는 전북에서 경선 결과가 발표된다.
광주·전남과 전북의 선거인단은 각각 12만6165명, 7만5367명으로, 20만명이 넘는다. 전체 선거인단의 30%를 차지하는 데다 호남의 민심에 따라 이 지사와 이 전 대표의 운명이 사실상 결정되는 만큼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진행된 경선에서 이 지사 득표율은 53.70%, 이 전 대표는 32.46%다. 호남지역의 투표율이 50%라고 가정할 경우, 이 지사는 40% 이상의 득표율을 얻어야 지금처럼 과반을 지킬 수 있고, 이 전 대표는 1위를 해야 이 지사와의 결선투표가 가능하다.
이에 양 캠프는 끝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견제에 나서는 모습이다. 이날은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수박 발언'을 놓고 양측이 다시 맞붙었다.
이 지사는 전날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젠 보수언론과 국민의힘 그리고 민주당 내 인사들까지 (대장동 개발)수익환수를 덜했다고 비난하니 기가 찬다”며 “제게 공영개발을 포기하라고 넌지시 압력을 가하던 우리 안의 수박 기득권자들”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이 전 대표 측은 이날 “'수박'이란 표현은 호남을 비하하고 차별하기 위해 만든 일베(일간 베스트)의 언어”라며 “이것은 정치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에 대한 예의의 문제이고, 우리 당의 정체성과 연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