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7월 소매판매액은 43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6% 늘었다. 올해 1월부터 7개월 연속 증가세다.
인터넷쇼핑·홈쇼핑·배달 등 무점포소매 판매액이 9조4000억원으로 18.2%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이는 지난해 12월(9조60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뒤이어 대형마트(12.4%), 백화점(12.1%), 편의점(7.7%), 전문소매점(7.2%), 면세점(5.2%) 등의 순으로 판매액 증가율이 높았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면세점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2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