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 및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64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1673명)보다 30명 적은 수준으로, 지난주 금요일(9월 10일·1508명) 대비로는 135명 많다.
시도별로는 서울 559명, 경기 520명, 인천 135명, 대구 70명, 충남 60명, 전북 53명, 부산 51명, 경남 42명, 충북 35명, 강원 30명, 대전 28명, 광주·경북 각 22명, 울산 10명, 전남 4명, 제주 2명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2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