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와 팬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 ‘아트 시그널’

2021-09-1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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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나무운동, 아트시그널 캠페인 시즌2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공]


예술가와 팬 연결하는 새로운 소통 창구가 마련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는 15일 “2021년도 예술나무운동 캠페인의 일환으로 ‘아트시그널’ 시즌2를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코로나19 확산세로 문화예술계에도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 전시나 공연이 취소되는 일도 많아 오랫동안 준비한 프로젝트를 접어야 하는 예술인들은 물론이고, 고대했던 작품을 보지 못하는 팬들의 마음도 나날이 아쉬움을 더하는 중이다.

‘아트시그널’은 거리두기로 인해 비대면 시대에 소통을 원하는 예술가와 팬을 연결해주는 캠페인이다.

예술가의 작품이나 기획 프로그램을 온라인 갤러리에 전시하고, 댓글을 달아준 팬과 아티스트를 1대1로 연결시켜준다. 연결된 팬에게는 아트박스 선물이 배송되고, 시스템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예술가와 지속적인 소통을 이어나갈 수 있다.

올해는 뮤지컬 배우 김호영, 서양화가 장소영 등이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여 친필 사인과 작품을 온라인 갤러리에 걸고 시민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9월부터는 예술나무운동 유튜브 채널을 통해 '널 위한 문화예술' 이지현 에디터와 김찬용 도슨트(해설사)가 함께하는 작품 큐레이션 영상도 공개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는 2013년부터 ‘예술나무운동’을 통해 문화예술의 가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예술후원 인식을 제고하는 캠페인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아트시그널’을 통해서 문화예술을 경험한 대중이 미래 문화예술계의 후원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후원총량 확대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올해 ‘아트시그널’ 시즌2는 온라인에서만 소통을 주선한 지난해보다 확대하여 오프라인 프로그램을 예술가의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9월 한 달간 시민들의 댓글 신청을 접수하며, 10월부터 매칭된 예술가와 팬을 위한 아트박스 배송 및 아티살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 접수기간은 오는 10월 1일까지이며, 아트시그널 누리집을 통해서 접수할 수 있다.
 

[사진=예술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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