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석주 롯데건설 사장이 해외사업 확대와 디벨로퍼 역량 강화를 통해 지속성장 할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날 것을 강조했다.
하석주 대표는 15일 롯데건설의 창립 62주년을 맞아 임직원의 노고에 대한 감사의 말과 기념행사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올해의 롯데건설인, 근속포상, 모범사원, 우수품질 관리사원 등 총 388명에 대한 포상을 개인별로 전달했다.
롯데건설은 사업 발굴에서부터 기획, 금융 투자, 운영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률을 확보할 수 있는 신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마곡 MICE 복합개발사업, 인천 검단신도시 101 역세권 개발사업에 이어 하남 H2프로젝트 등 대형복합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하며 디벨로퍼로서의 성과를 보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수도 하노이에 대규모 복합몰 '롯데몰 하노이'를 시공 중이다. 지난해에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 3500억원 규모의 호텔 신축공사를 수주했다. 싱가포르에서도 주롱 동부지역의 통합교통허브를 신축하는 'J121 통합교통 허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투자개발형 사업도 활발히 전개해 호찌민 투티엠지구에 대형 복합개발 사업인 '롯데에코스마트시티'를 진행하고 있다. 주택 분야에서는 현지 디벨로퍼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호찌민에 4개, 하노이에 1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안전경영'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하 사장은 "'안전경영'은 절대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의 가치"라며 안전 관리와 사회적 가치, 친환경 사업 등을 추구하는 ESG 경영 실천을 당부했다.
아울러 부동산 플랫폼 사업, 프롭테크, 메타버스 등을 통해 고객 눈높이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 제고에 집중할 것을 주문했다.
그러면서 "기업가치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영속기업을 지향점으로 삼아야 한다"며 "롯데건설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 확대를 통해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중장기 성장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