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주가가 상승세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1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일 대비 3.98%(1만1000원) 상승한 28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SK바이오사이언스에 대해 백신 시장에서 생산 역량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수혜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매출은 견조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동건·원재희 연구원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2012년 백신 생산 시설인 L하우스를 완공한 뒤로 2014년 글로벌 백신 업체인 사노피에 차세대 폐렴구균백신 후보물질의 공동 개발 및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백신 기술 플랫폼과 생산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0년 글로벌 제약사들의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도 체결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도 물질 GBP510은 CEPI로부터 첫 차세대 코로나19 백신 개발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현재 임상 3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중간 데이터 확보 및 국가별 긴급사용승인 획득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