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시장은 이날 본관 2층 상황실에서 실소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연휴 종합대책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기간에 자칫 방역에 공백이 생기면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시장은 특히 “방역에 취약할 수 있는 외국인 밀집시설과 다중이용시설, 전통시장‧백화점 등 유통시설에 대한 방역과 더불어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건 사고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방역관리 및 민생안전에 최선을 다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공직자들이 모범이 되어 코로나19 관련 방역지침 및 복무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국가 위기상황에서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시는 방역 친화적 추석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중이용시설(대형마트 등)에 대해 합동점검을 통한 안전관리 강화에 주력하는 한편 추석연휴 기간 동안 325명이 근무하는 ‘24시간 코로나19 재난안전대책본부’도 운영 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상하수도, 가스·전기 등 각종 사건사고 예방을 위한 ‘비상대응반’도 운영키로 했다.
◆시, 올 연말까지 봉담3, 진안 공공택지지구 주민협의체 구성
한편 시는 봉담 3지구, 진안 공공택지지구 주민협의체 구성에 나서 공식적인 주민 채널을 마련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 30일 국토교통부가 ‘공공주도 3080+’에 해당 택지지구를 포함시키겠다고 발표함에 따라 시민참여가 결여된 택지 개발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발 빠른 행보에 나서 이같이 소통 창구를 만들기로 했다.
이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이 택지 개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 정비와 함께 소통 창구를 마련하겠다는 의도로 시는 올 연말까지 공개모집을 통해 택지지구 내 토지 소유자와 관계인으로 주민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식적인 주민 채널을 확보할 방침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어느 한쪽에 편중되지 않고 시민의 목소리를 오롯이 담아낼 수 있는 협의체를 구성할 것”이라며, “신규 공공택지가 시민에 의한, 시민을 위한 개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는 지난 3일에는 청와대를 방문해 ‘시민중심 포용도시 조성’건의문을 전달하고, 3일부터 9일까지 동부지역 온라인 정책자문단을 통해 시민 1만 1858명에게 택지지구 개발 방향을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