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현재 국내은행의 점포 수는 총 6326개로 전년말 대비 79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금융감독원은 2021년 상반기 국내은행 점포현황을 통해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대, 점포 효율화 추진 등으로 감소 추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반기 신설점포는 11개지만 90개 점포가 폐쇄됐다.
국민·하나은행이 각각 18개 감소했고, 산업 8개, 대구 7개, 우리 6개, 신한 5개, 씨티 4개 순으로 점포가 줄었다.
지역별로는 대도시권 소재 점포가 61개 감소해 전체의 77.2%를 기록했고, 다른 지역에서는 18개 점포가 문을 닫았다.
금감원 관계자는 "점포 운영에 대한 은행의 자율성은 존중하되 노령층 등 금융이용자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은행이 사전영향평가 등 점포폐쇄 공동절차를 충실히 운영하도록 하는 등 금융이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보호하기 위한 감독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