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다스리고 하늘을 섬기는 데 '색(嗇)'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 치인사천 막약색(治人事天 莫若嗇). 노자 도덕경에 나오는 말이다. 여기서 '색(嗇)'은 지나치지 않도록 조금 덜 하려고 하는 태도이다. 최근 관치금융이 판을 친다. 금융당국은 여론과 정권을 의식, 정책을 급하고 과도하게 집행한다. 포퓰리즘 금융정책이다. 조금 덜 하는 게 지나친 것보다 좋은 정책이란 옛 가르침을 까맣게 잊었나.관련기사'우선 살리고 보자'는 정책의 오류공수레 공매도 #동방인어 #금융당국 #포퓰리즘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기자 정보 전운 jw@ajunews.com 다른 기사 보기 기사제보 하기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