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 기준 삼성전기는 전일 대비 3.31%(6000원) 상승한 18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하나금융투자는 삼성전기에 대해 내년 스마트폰은 전년 대비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IT(정보통신기술) 기기라고 말했다.
김록호 연구원은 "삼성전기의 전방산업이 다변화되고 있지만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기준으로 여전히 스마트폰 비중이 40%를 초과한다. 스마트폰의 성장 가시성이 높은 구간에서 모바일 대표 종목인 삼성전기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에는 언택트 수혜 제품인 PC·노트북과 태블릿 관련 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지만 스마트폰은 언택트 수혜가 없었고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당초 예상보다 출하량이 하향 조정되면서 기저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