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역에서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670명 증가하며 사흘 연속으로 6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올해 여름 4차 유행이 시작된 이래 급격히 늘었다. 지난 7월 6일(582명)과 13일(637명), 지난달 10일(660명)과 24일(677명) 등 4차례 최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지난 8일에도 671명 증가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전날에도 확진자가 667명 늘었다.
이날 신규 확진자 감염경로는 △해외유입 4명 △은평구 소재학원관련 (2021년 9월) 6명 △은평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2021년 9월) 3명 △강동구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2021년 9월) 4명 △기타집단감염 24명 △기타 확진자 접촉 308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관련 26명 △감염경로 조사 중 279명 등이다.
한편 1차 접종자는 598만 1858명으로 600만명을 눈앞에 뒀다. 2차 접종자는 360만 3102명이다. 서울 전체 인구(약 957만명) 중 각각 62.5%, 37.6%가 접종을 받은 것이다.
박 국장은 "추석 연휴가 1주 뒤로 다가왔으며 확산세가 여전하다"며 "개인 간 접촉을 줄이기 위해 약속과 모임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