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크래프톤은 전날 종가보다 3.58% 떨어진 45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CS증권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매도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고,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창구에서는 매수주문이 집중되고 있다.
크래프톤의 약세는 오버행(잠재적 대규모 매각대기 물량 출회)에 대한 우려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상장 1개월이 지나 그동안 의무보유확약으로 매도가 제한됐던 96만6400주가 이날부터 매도가 가능해졌다. 전체 기관배정 물량의 16.9% 수준이다. 통상 보호예수가 종료되는 시기엔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이 나타난다.
앞으로 3개월 보호예수 물량 219만858주(4.47%), 6개월 보호예수 물량 743만800주(15.17%)도 순차적으로 보호예수가 해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