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 주가가 상승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7분 기준 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3.23%(3500원) 상승한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9일 경남 거제 삼성중공업에서 열린 'K-조선 비전 및 상생 협력 선포식'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 조선산업의 힘을 더욱 강하게 키워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압도적 세계 1위로 만들 것이다. 우리 조선업은 올해 13년 만에 최대 수주량을 달성했고 세계 최고의 위상을 되찾았다. 지금은 조선업을 더 강하게 만들 때"라고 말했다.
이어 "탄소중립, 4차 산업혁명, 친환경화, 스마트화의 물결은 조선·해운 산업에서도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이는 우리가 강점을 가진 분야다. 하늘이 우리에게 준 기회다. 정부는 기업과 함께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2022년까지 8000명의 조선인력 양성 △중소업체 수주기회 확대 등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생태계 조성 △LNG 추진선 같은 저탄소 핵심 기술 보급 △자율운항시스템 개발 및 스마트칩 구축 지원 등에 힘쓰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