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의 배차서비스 기업 그랩이 실시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2025년 동남아시아의 요리택배 서비스 시장은 2020년에 비해 3배가 넘는, 280억달러(약 3조엔) 규모로 확대될 전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인프라 등의 정비가 점차 진전되고 있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으로 이용자가 급속도로 확대되고 있는 것이 요인으로 작용했다.
조사는 그랩과 영국조사회사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이 공동으로 실시. 3일에 공표된 조사 보고서에 의하면, 온라인 요리택배 서비스 유통총액은 2020년에 90억달러였으나, 2025년에는 280억달러로 확대될 전망. 특히 미얀마, 베트남, 필리핀 등의 신흥시장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20년 10월~2021년 3월은 이용자의 78%가 ‘주에 1회 이상’ 주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에 관한 규제가 완화된 이후에도 현재와 같은 수준 내지는 그 이상의 빈도로 요리택배 서비스를 이용할 것이라로 응답한 사람은 87%에 달했다.
그랩의 그룹 매니징디렉터 러셀 코헨은 “동남아시아의 온라인 요리택배 서비스는 현재 대도시애서 주로 이용돼고 있으나, 인프라 및 통신망이 점차 향상된 이후에는 소규모 도시에서도 이용자가 많이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