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가스총회는 내년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하는 역대 가장 큰 전시 콘퍼런스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구시는 내년에 개최되는 세계가스총회를 대구시가 글로벌 도시로 급부상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다양한 국제교류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세계가스총회는 대구시에서 개최되는 역대 가장 큰 국제회의라는 점을 활용해 참가자들과 지역의 기업, 이주민, 대사관 등과 국제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가스총회 개최 기간에 각국 주한대사관과 참가기업, 주요 인사, 지역 투자기업, 교민, 지역 후원단체·기업, 대구시가 서로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대사관이 참가기업, 주요 인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환영연에 지역투자기업, 교민, 지역후원단체·기업, 대구시와 미팅을 주선하고, 기업이나 단체가 환영연을 개최해 대사관과 참가기업이 참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도 한다.
아울러, 지역 또는 한국에 거주하거나 연수 중인 외국인을 초청해 세계가스총회 엑스코 전시장 관람과 대구투어프로 그램을 제공하거나, 참가기업 또는 주요 인사가 학생·직장인 대상으로 특강을 희망할 때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세계가스총회가 8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만큼, 관광·숙박·안전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세심하게 준비해 나갈 것”이라며, “경제산업과 직결되는 국제교류사업도 철저히 준비해 대구의 참모습을 보여주고 대구가 세계 속에 우뚝 설 수 있도록 시민 모두가 관심을 두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를 시행한 후 지역 제품 구매 건수가 40%P 증가하고 20억의 예산을 절감하는 등 지방재정 건전화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7일 밝혔다.
제도 시행 전에는, 물품 구매 시 명확한 기준이 없어 특정 업체 물품의 의도적인 지정·설계 등으로 자연스럽게 지역업체 생산제품 구매가 저조하고 수주 참여 기회마저 박탈돼 부정 청탁 개연성과 특혜시비가 항상 문제 시 되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물품 구매 시 공정하고 투명한 시스템 구축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물품선정 계약심사제를 마련했다.
더불어 제도 시행으로 지역 제품 구매증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 절감으로 지방재정 건전화는 물론 특혜시비로부터 공직자를 보호하는 등 공직자의 청렴도 향상에도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간 제도를 시행하면서 나타난 문제점도 지난 9월 1일 자로 개선, 반영해 기존 여러 평가 방법을 하나의 물품선정 계약심사 평가 기준으로 변경했으며,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 심사평가와 행정 절차 등을 추가해 다방면으로 객관성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특히, 구·군은 물품선정 계약심사제에서 제외되며 별도의 물품 계약심사를 운영해 발주부서의 행정 절차 혼선이 발생했으나, 지역 제품 공공 구매 활성화 및 재정 건전화를 위해 대상기관을 구·군까지 확대 시행해 현재 구·군은 지역 제품 구매율이 저조한 실정이지만 확대 시행에 따라, 지역 제품 구매율이 향상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차혁관 대구시 자치행정국장은 “물품선정 계약심사제가 지역업체뿐만 아니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의 참여 기회 확대가 지역업체 물품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는 지역업체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포스트 코로나19 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