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2일 ‘한강신도시 금빛수로’ 가 2021년 아시아 도시경관상 국내 최종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아시아 도시경관상은 유엔 해비타트(UN HABATAT), 아시아 경관디자인학회 등 국내외 5개 기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도시경관 조성에 모범적인 성과를 거둔 도시와 프로젝트에 수여하는 국제적 권위의 상이다.
이날 본선에 진출한 ‘금빛수로’는 한강신도시를 관통하는 총연장 2.68㎞의 인공수로로 라베니체와 수변공원, 리버워크와 어우러져 김포시민 모두가 찾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수변공간(실개천 포함 11.7km)으로 재탄생됐다.
금빛수로에는 수상레저시설(Moon Boat)과 음악분수, 피크닉 광장, 쇼핑몰, 산책로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거리공연과 전시회, 플리마켓, 전시회,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를 경험할 수 있다.
박동익 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금빛수로의 아름다운 경관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남은 심사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날 공동주택의 효율적인 관리를 지원하기 위한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를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초로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는 △공동주택 분쟁 사전예방 진단 및 자문 △공동주택 부대·복리시설 개·보수사업 지원 △모범관리단지 선정 및 지원 △공동주택단지 전자투표 지원 △입주자대표회의 및 관계자 교육 △공동체 활성화 지원 △공동주택 단지내도로 교통안전점검 등 시민 중심의 맞춤형 공동주택관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여 투명하고 살기 좋은 공동주택 만들기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영수 시 주택과장은 “최근 공동주택 내 이해관계가 복잡해지면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해진 만큼 맞춤형 지원기구인 ‘공동주택관리지원센터’가 각종 지원사업과 교육을 통해 분쟁을 사전 예방하고 이웃 간 소통하고 상생하는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