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임혜숙 장관이 31일 서울에서 파비오 살르스티노 메스키타 지 파리아(Fábio Salustino Mesquita de Faria) 브라질 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을 개최해 5G 네트워크, 디지털 뉴딜 등 ICT 분야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임혜숙 장관은 한국의 디지털 뉴딜 정책과 5G+ 정책 추진현황과 향후 계획, 5G 이동통신 주파수 경매 현황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브라질은 최근 5G 네트워크 도입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한국은 앞서 지난 2019년 세계 최초로 5G를 상용화한 이후 글로벌 통신 시장 선도 주자로 자리 잡았다. 이번 면담을 통해 5G 선도 국가인 한국의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정책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해당 양해각서는 지난 2015년 체결 이후 이번이 처음 개정하는 것이다. 이번 개정을 통해 양국 간 협력 분야를 5G,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으로 확대해 4차 산업혁명 분야 전반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임혜숙 장관은 "이번 회의를 계기로 한국의 사례를 발판삼아 브라질이 5G를 도입하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도 정책 공유와 인력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