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세종시 정부예산안 7700억원 반영… 행특회계 합산시 1조 1800억원 예상

2021-08-3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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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세종시장 / 사진=아주경제 DB

세종시가 내년도 정부 예산안 7700억원을 반영하고 국회 예산심사 대응에 나선다.

31일 세종시에 따르면 올해 정부예산 6111억원 대비 약 1600억원이 증액된 7700억원을 규모의 예산을 확보하고 국회 통과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특별회계 4000억원을 포함하면 올해 정부예산 1조 455억원 보다 13%가 늘어난 1조 1800억원 규모의 국비다.

2022년 정부예산은 △복합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5억원 △정원산업박람회 5억원 △스마트특성화기반 구축 18억 원 △세종시립어린이도서관 건립 20억원 △고려대복합운동장 조성 14억원 등으로 그동안 신규 핵심과제로 선정·건의한 사업들이 빠짐없이 반영됐다.

계속사업으로 △세종∼안성 고속도로 3102억 원, △세종∼청주 고속도로 59억원 △세종 산업기술단지(TP) 조성 64억 원 △신흥리운동장 조성 36억원 △주차환경개선 54억원 등이 반영됐다.

시는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면 본격적인 국회 대응체제로 전환해 추가 반영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국회 증액 활동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로 확보한 국비예산을 행정수도 완성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 국회 통과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회의원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국비가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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