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추모공원, 추석 연휴 기간 전면 폐쇄

2021-08-3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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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성묘하기, 온라인성묘 적극 동참 당부

예산군 코로나19 1차 예방접종률 71.1%

예산군 추모공원 모습.[사진=예산군제공]

충남 예산군 추모공원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방지를 위해 추석 명절 연휴 기간인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추모공원 시설을 전면 폐쇄한다.

◆변이바이러스로 인한 돌파감염·가족간 접촉 감염 예방위한 조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돌파감염 발생 등 확진자가 지속 발생하는 가운데 특히 감염경로가 가족, 친지 등 가까운 주변인들과의 접촉에 의한 사례가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군은 지역사회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추모공원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

추모공원은 성묘객 대상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현수막 등을 게시해 추석 전 미리 성묘하기 등을 실시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따라서 9월 1일부터 18일까지는 일반묘역 단지와 추모의집 제1관과 제2관에 대해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성묘를 실시할 수 있도록 개관할 계획이며, 제례실은 폐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보건복지부에서 9월 1일부터 운영 예정인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온라인 추모·성묘서비스에 접속 후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추모관 꾸미기(영정사진 등록, 차례상, 헌화, 분향 선택 등), 추모 글 작성 등 기능을 활용해 비대면 성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9월 6일부터 30일까지 안치사진을 신청하면 실제 안치모습(묘지, 봉안)도 제공받을 수 있다.

추모공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및 확진자 증가로 안타깝지만 지역확산 방지와 군민의 안전을 위해 추모공원 전면 폐쇄를 결정했다”며 “미리 성묘하기, 비대면 온라인 성묘 서비스 이용 등을 적극 활용해 군민 모두가 건강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예산군 전 군민 70.1% 1차 접종완료···2차도 42.5% 완료
 
한편 충남 예산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률이 전 군민의 71.1%에 이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9일 기준, 군 인구 7만7497명 중 5만5096명이 1차 접종을 완료해 군민의 71.1%가 1차 접종을 완료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인원은 3만2938명으로, 총 42.5%의 접종률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군은 1차 접종률 70% 이상 달성으로 조기면역 형성을 통해 지역 내 확진자 발생 감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차 접종자가 추후 2차 접종까지 완료한다고 가정하면 당초 목표인 전 군민 70% 접종완료 달성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예방접종을 통해 위·중증률과 치명률을 낮춰 의료체계 대응 부담을 줄이는 수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위드 코로나’로 방역전략 전환을 위해 성인 80%, 고령층 90% 이상 예방접종 완료가 필요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최근 델타변이 바이러스 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가운데 18~49세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65.2%로 ‘위드 코로나’를 위한 성인 80% 접종 달성을 위해 해당 연령에 대한 접종 안내 및 적극적인 독려가 필요한 상황이다.

18-49세 중 미예약자는 9월 18일 오후 6시까지 추가로 사전예약이 가능하다.

예방접종 사전예약은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예약과 중앙콜센터 또는 예산군 콜센터를 통한 전화 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방지를 위해 가족들이 추석 전 1차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예방접종에 동참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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